충격 비보...'밴드계 전설' 男스타, 욕실에서 사망

[TV리포트=유소연 기자] 밴드 트레인(Train)의 창립 멤버이자 베이시스트였던 찰리 콜린(Charlie Colin)이 별세했다. 향년 58세.

22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TMZ에 따르면, 찰리 콜린의 어머니는 그가 친구를 위해 집을 지키다가 샤워 도중 미끄러져 사망했다고 전했다.

약 5일 전 친구가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찰리 콜린의 정확한 사망 시간은 알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찰리 콜린은 한 음악 학교에서 음악 수업을 가르치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또한 그는 스튜디오에서 일하며 영화 음악을 제작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찰리 콜린은 생전 어머니와 꽤 두터운 사이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마지막 게시물은 어머니를 향한 편지였다. 찰리 콜린은 어린 시절 엄마와 찍은 사진과 함께 "우리 엄마. 아직 좀 더 예쁘다. 가장 사랑스럽고 지적인 여자다. 행복한 어머니의 날"이라는 캡션을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는 찰리 콜린을 향한 애도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밴드 트레인의 베이시스트였던 찰리 콜린은 많은 히트곡을 발매했다. 트레인의 대표곡으로는 'Drops of Jupiter', 'Meet Virginia', 'Hey, Soul Sister' 등이 있다. 특히 트레인은 2002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5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2개 부문에서 수상을 거뒀다. 그들은 'Drops of Jupiter'를 통해 최우수 록 송, 최우수 편곡 보컬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찰리 콜린은 2003년 약물 남용으로 인해 밴드에서 탈퇴했다.

유소연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찰리 콜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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