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동성 충격 건설 현장 모습… 포클레인에 앉아 햄버거 '끼니'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44)이 건설 노동 중인 근황이 알려졌다.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이중생활. 길에서 먹는 햄버거는 꿀맛"이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속 김동성은 건설 현장 근무 중 잠시 휴식을 취하며 포클레인 버킷에 앉아 햄버거를 먹고 있다. 그는 지저분해진 작업복을 입은 채 식사하고 있다.

이에 인민정은 "바가지에서 먹는 햄버거 맛은 어때?"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아빠 김동성이 포클레인 버킷에 탄 모습을 본 딸이 "나도 타고싶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인민정은 남편 김동성이 스케이트를 가르치고 있는 모습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성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000m 종목에서 금메달,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낸 한국 쇼트트랙 간판 선수였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안톤 오노(미국)의 할리우드 액션 탓에 실격당하며 메달을 놓친 바 있다.

김동성은 2004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18년 이혼했다. 이후 김동성은 2021년 인민정과 혼인 신고 소식을 알렸다.

그러다 지난 1월 김동성은 두 자녀에 대한 양육비를 미지급해 전 아내에게 고소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김동성이 생활전선에 뛰어든 건 꽤 오래된 일이다.

지난해 10월 김동성은 새벽 4시 50분쯤 집에서 나와 성인들을 상대로 스케이트를 가르치고, 이어 건설 현장, 퇴근 후에는 배달 기사로 일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내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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