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정현 "호남서 4선은 대통령도 무시 못한다"

국민의힘 이정현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후보. 유대용 기자

국민의힘 이정현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후보가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지지를 호소하는데 나섰다.

 

이 후보는 28일 오후 광양시 광양5일시장 일대에서 유세차량 연단에 올라 "당 대표 출신 3선 관록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지원을 반드시 얻어내겠다. 호남에서 4선에 성공한다면 대통령도 무시 못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남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치의 전남이 아니라 삶의 전남이어야 한다. 섬진강과 광양만권을 눈여겨보는 이유"라며 "정부와 지자체와 산업체의 협력을 이끌어 내 포스코 광양제철단지와 세풍산단, 해룡산단, 율촌산단을 대개조하겠다. 이들 산단에서 이차전지, 수소, 에너지 청정산업 클러스터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광양제철 동호안 규제 완화를 통해 포스코가 4조 4천억 원을 광양에 투자하게 하는데 역할을 했다"며 "순천대 1천억 원 국고지원 글로컬대학 지정과 구례와 곡성에 약 1조 4천억 원대의 양수발전 유치에도 기여했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광주 무등산 정상 개방 과정에도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해 지역민의 목소리를 전달했다"며 "중앙에서도 지원유세에 부담을 느끼는 전남에서 오직 스스로의 노력과 시민들의 지지로 두 차례 선택을 받았다. 누구에게도 당당히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미치도록 일하고 싶은 저 이정현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같은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후보도 이날 오후 5시 광양시 중마동 일대에서 출정식을 열고 표심 공략에 나선다.

 

출정식에는 김부겸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신정훈 전남도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등 민주당 측 인사가 지원유세에 함께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2024-03-28T07:43:56Z dg43tfdfdgfd